올해 등단 55주년을 맞은 원로 소설가 한승원의 자서전이다. 반세기 넘게 소설을 써온 작가는 “글을 쓰는 한 살아 있고, 살아 있는 한 글을 쓸 것”이라고 말한다. 글쓰기가 그에겐 숙명과도 같다는 것이다.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 않을 정도로 글을 쓴다는 작가는 책에 자신의 개인사부터 창작 후기, 한국 현대문학사의 단면까지를 촘촘하게 넣었다.
‘인터폴’이라고 하면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국제 테러 조직과 맞서는 비밀 요원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인터폴은 직접 범죄자들과 맞서기 보다는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로 전 세계 경찰을 이어주는 연결자 역할을 한다. 한국인 최초이자 현직 인터폴 총재인 저자는 인터폴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자료를 바탕으로 인터폴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전공과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의 물음에 17인의 전문가가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중·고등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내놓은 질문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전공과 진로에 대해 준비과정, 자세 그리고 전망을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전공과 진로라는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그들을 선발할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재상도 있다.
기술 발전의 속도가 인간을 앞서갈 때 기술 선도 기업과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이크로소포트 최고경영자의 고민과 통찰을 담았다. 300년 가까이 진행된 기술 변화는 계속해서 업무의 성질을 바꿔놓았고 생활 수준을 변화시켰다. 오늘날 전 세계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과 일자리를 어떻게 바꿀지 희망과 불안이 섞여있는 상황에서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