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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제학술토론회에서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2020년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평양공동선언 등 한반도의 분단과 대립을 해소하고 영구적이면서 지속적인 평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해법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0 미 대선과 한반도’를 주제로 다룬다. 문건영 아리랑국제방송 선임앵커의 사회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미국 전 국무부 차관보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석좌교수, 미국 국익연구소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이 토론자로 나온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반도의 피스메이킹: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다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미국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셉 윤 미 평화연구소 선임고문이 주제 발표를 한다.
네 번째 세션은 ‘K-문화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세계 속 한국의 이미지’를 주제로 열린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방은진 감독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백 년의 한반도 분단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의 기억’의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 영화 ‘강철비 1·2’의 양우석 감독,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여자 수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아리랑국제방송, KTV 국민방송에서 첫 번째 세션을 생방송하고 이외의 세션은 녹화 중계 방송한다.
박양우 장관은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지만 이번 국제학술토론회와 같은 계기를 통해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한 더욱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기를 원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 이러한 계기와 장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힘 있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