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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오후 1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 ‘글로벌 가리봉 생생 심포지엄’을 가리봉 현장소통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리봉 도시재생구역은 70~8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화 시대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현재는 1~2평 남짓한 작은방 1개와 부엌이 들어서 있는 일명 ‘벌집’이라는 주거형태가 다수 존재하고 중국 동포가 거주자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같이방’ 프로젝트는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가리봉의 역사를 재생하는 음악·무용 퍼포먼스 ‘수추르 여인’ △구로공단 소재 예술작품 전시 ‘명자 영자의 같이 방 展(전)’ △미싱박사 강명자 선생과 함께하는 미싱공방과 벌집 골목 탐방 ‘명자언니와 같이방 걷기’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가리봉 도시재생사업구역은 현재는 국토교통부의 지원 대상 사업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올해도 가리봉 지킴이, 가리봉 어울림 한마당 대축제 등 16개 사업이 주민공모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