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당분야 최초

  • 등록 2014-03-03 오전 7:51:06

    수정 2014-03-03 오전 7:51: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김명룡, 이하 KCA)이 지난 3일 서울에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순조롭게 마치고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KCA는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을 끝냈으며, 방송·통신·전파 관련 기관으로는 최초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에 의거 지방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이 됐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 빛가람로에 위치한 KCA 신청사는 대지 23,933㎡와 건물 3,952.54㎡의 지상6층 지하1층 규모로, 3월3일부터 2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파관리와 방송통신 진흥, 방송통신발전기금의 관리운영 등을 담당하는 KCA는 2014년 3000여 억원의 예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의 ICT산업과 콘텐츠산업 관련한 다양한 진흥업무의 추진을 통해 차세대 지식기반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KCA가 큰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면 인근에 조성된 빛가람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 및 동법 시행령 제15조에 의거하여 약 15개 기관의 이전이 확정됐다.

지난해 우정사업정보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0여 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KCA이외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보방송통신 분야 전문기관들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정보방송통신 분야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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