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공장·군수공장 시찰한 北김정은 "해군무력 강화"

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구체적 일정은 공개 안 해
  • 등록 2023-09-03 오전 9:32:51

    수정 2023-09-03 오전 9:32:5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안북도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박용 엔진 등을 생산하는 평안북도 북중기계연합기업소와 중요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 위원장의 시찰 일정에 조용원·김재룡 당 비서,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여정·최명철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찰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중기계연합기업소가 “나라(북한)의 선박공업 발전과 우리(북한) 해군무력을 강화하는 데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임”이라며 “북중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와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 방향에 대하여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중요한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북중기계연합기업소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부품, 설비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은 또 ‘중요군수생산공장’을 돌아봤다고 했지만, 통신은 정확히 어떤 공장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기술현대화 진행정형에 만족을 표시하고 추가적인 생산능력조성과 관련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우리(북한) 무력의 강화에서 공장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군수생산공장 여럿을 시찰하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군수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3~5일 대구경방사포탄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찾은 데 이어 같은 달 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현대화돼가는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각종 무장장비들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한다”고 했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