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여기어때]남이섬서 즐기는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

늦여름의 신나는 음악 축제 속으로…홍대 대표 뮤지션 15팀
홍대 라이브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공연 ‘홍대야놀자’ 연계
  • 등록 2019-08-31 오전 7:30:00

    수정 2019-08-31 오전 7:30:00

딕펑스가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이섬교육문화 그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선선한 바람과 기분 좋은 햇살을 맞으며 즐기기 좋은 남이섬 페스티벌이 열린다.

남이섬교육문화 그룹은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 홍대야 놀자 in 남이섬‘(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지난 24일부터 9월8일까지 매 주말 남이섬에서 펼쳐진다고 31일 밝혔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은 청춘 뮤지션들이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버스킹 축제다.

특히 올해는 홍대 라이브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 ‘홍대야 놀자’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늦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유무대, 메타세쿼이아길, 야외수영장 워터가든 세 곳에서 토요일은 낮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소울엔진이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이섬교육문화 그룹)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의 시작은 △딕펑스 △스토리셀러 △바겐바이러스 △라이브유빈 △소울엔진이 열었다.

첫 날에는 수많은 음악 페스티벌이 사랑하는 밴드 딕펑스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꽉찬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록 사운드로 카리스마를 보여준 스토리셀러, 사랑스럽고 따뜻한 음악을 들려준 바겐바이러스는 노을이 내리는 메타세쿼이아길 무대부터 조명과 어우러진 야외수영장 워터가든까지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냈다.

둘째 날에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라이브유빈이 세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로 좋은 호응을 얻었고,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성을 보여준 소울엔진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오랜만에 남이섬을 다시 찾았다는 딕펑스는 “날씨도 풍경도 음악도 너무 좋으니 여러분은 정말 잘 오신 거다, 저희도 잘 온 것 같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바겐바이러스도 ”어떤 무대보다도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다. 여기에 우리의 음악이 여러분에게 좋은 배경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주말에는 △오리엔탈쇼커스 △두왑사운즈 △신촌타이거즈 △블루지 △중국 싱어송라이터 하마(HAMA)가 공연할 예정이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은 남이섬에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딕펑스가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이섬교육문화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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