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반기문 "북한 뻔뻔한 위반‥조치 취해야"(종합)

  • 등록 2016-09-10 오전 5:05:22

    수정 2016-09-10 오전 5:06:48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ZUMA PRESS)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비판했다.

반 총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자행한 지하핵실험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은 또 하나의 뻔뻔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핵실험을 금지한 국제 협약을 어긴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은 유엔 대변인이 발표하는 게 관례였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때에도 대변인이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대신 읽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 총장이 기자들 앞에 직접 섰다. 이번 사안에 대해 반 총장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반 총장은 “시급히 악순환의 가속화가 고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북한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가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회의를 연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수준의 추가적인 제재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 결의 2270호’를 뛰어넘는 대북 제재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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