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다이어리]프로야구 응원하고 우대금리 챙기자

  • 등록 2012-04-15 오후 2:30:02

    수정 2012-04-15 오후 2:30:0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주 금융권에서는 2012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라 야구팬을 위한 예금상품이 선보였다. 부산은행은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주며,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KB국민은행은  `2012 KB국민프로야구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예금에 가입할 때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하고, 그 구단의 정규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1년 동안 100만∼3000만원 가입할 수 있고 6월 말(1조원 한도)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기본이율은 연3.8%며, 우대이율은 응원 구단별로 최고 연 0.3%~0.4%포인트가 제공돼 최고 연 4.1%~4.2%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연3.9%(세전)의 기본금리를 지급한다. 롯데가 4강에 들 경우 전 가입고객에게 0.1%포인트를 제공하고, 시즌 종료 후 홈런왕, 다승왕, 도루왕 중 한 명이라도 롯데 선수가 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0.2%포인트, 롯데가 우승하면 1000명에게 연6.0%의 금리를 지급한다.

AIA 생명은 `더(THE) 좋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 80%이상 장해상태뿐만 아니라 암(소액암 제외),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시에 납입면제 기능을 갖춘 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 또 가입자가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월보험료의 1%를 펀드에 투입되는 보험료에 가산해주는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입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월기본보험료(최저 20만원)의 범위를 가입금액의 1~5% 수준으로 넓혀서, 가입자 성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현대캐피탈은 월 10만원 내에 현대ㆍ기아차 경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차 리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기아차 모닝은 월 8만2300원(48개월, 선수금 50% 기준)에 이용할 수 있다. 레이의 경우 월 9만6600원(48개월, 선수금 50% 기준)이다.경차 리스와 정비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경차 필수점검형 리스 프로그램도 있다. 리스 이용자가 한 달 1만2220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사용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3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체크카드 기반의 하이브리드(복합 기능) 카드인 `참(Charm) 신한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은행 계좌에 잔액이 있으면 체크카드로 결제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결제로 전환된다. 신용결제는 월 최대 10만원까지 허용된다. 신용결제 서비스는 신한카드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별도의 연회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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