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주총)버핏 "철도사업은 거대하고 튼튼한 사업"

  • 등록 2010-05-01 오후 11:21:42

    수정 2010-05-02 오전 3:53:33

[오마하(네브래스카주)=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워렌 버핏은 1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벌링턴 노던 싼타페(BNSF)가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을 안겨줄 거대하고(big) 튼튼한(solid) 사업"이라고 밝혔다.
 
앞서 버핏은 지난 2월 버크셔를 통해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싼타페(BNSF)를 인수했다. 버크셔의 BNSF 인수자금은 버크셔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였다. 버크셔는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대금을 치렀고, 이를 위해 버크셔 B 주식을 액면분할해 주주가 크게 늘었다. 물론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버크셔 해서웨이는 S&P 500 지수 종목에 편입됐다.

버크셔는 이날 주총장 밖에 BNSF 기관차 실물을 전시하고, 퀘스트센터 곳곳에 벌링턴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BNSF 인수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오마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의 정기 주주총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3만5000명 이상의 주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은 주주들이 BNSF 부스에서 기념품을 사는 모습과 주총장 안팎에 전시된 BNSF 실물 및 모형 기관차. (사진: 지영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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