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걸고 추구했던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 앞에 고뇌하는 한 장기수의 절망과 희망을 그린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 ‘인간 연습’이 15년 만에 개정 출간됐다. 작가는 주인공 김민규의 입을 빌려 사회주의의 이상이 변질되는 과정에서 한 인간의 사회적 신념과 본능적 욕망,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과 실패를 경험하며 드러나는 단면들을 보여준다.
누구나 한번쯤 시간 여행을 통해 역사 속으로 가고 싶을 수 있다. 책은 1905년 시간여행의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간여행을 통해 역사 속으로 데려간다. 주류 역사학의 편견을 깨트리는 시각으로 빅뱅의 순간부터 공룡 시대, 고대 문명,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는 순간까지 우주와 인류의 역사에 접근한다.
‘프리워커’는 자신이 하는 일과 방식에 꾸준히 질문을 던지며 더 나은 방식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저자인 모빌스 그룹은 브랜드 모베러워스를 운영하는 팀으로, 기존의 일하던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회사를 나와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일이 좋아서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브랜드’를 만든 이들의 여정을 책 속에 촘촘히 담았다.
중국 정치 전문가인 저자들은 중국 공산당의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와 영향력에 대해 보여준다. 세계 유일의 패권국이 되기 위해 전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민주주의보다 공산주의 방식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막대한 자본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등을 협박하며 영향력을 넓혀가는 등 기존에 부각되지 않았던 중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