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북핵문제 논의

G20 정상회의 계기로 독일 함부르크서 구테레쉬 총장 면담
  • 등록 2017-07-09 오전 1:22:56

    수정 2017-07-09 오전 1:22:56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UN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함부르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함부르크 메세 양자회담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준수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끈기를 갖고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이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엔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가 다양한 도전들에 대응해 나감에 있어 구테레쉬 사무총장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분쟁예방, 평화구축,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 나가는데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및 구테레쉬 사무총장 취임 이후 처음 이루어진 우리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간 면담으로서 한·유엔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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