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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설립한 서울리츠2호(매입형 공공임대리츠)가 재개발 지역에서 매입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시세보다 20~40%가량 저렴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서울리츠는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세대에게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리츠방식의 공공임대 주택사업이다.
모집 가구는 단지별로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61가구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130가구 △성북구 보문동 ‘보문파크자이’ 7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 롯데캐슬’ 35가구다.
종로구 교남동에 공급되는 경희궁 자이(돈의문1구역)는 신혼부부 특화물량 48가구(전용면적 39㎡) 등 모두 61가구를 모집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이며 종로 도심과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성북구 보문동에 75가구(전용 29㎡)가 공급되는 보문파크자이(보문3구역)는 창신역과 보문역 사이에 있다. 단지 인근으로 고려대·성신여대·가톨릭대 등이 들어서 있다.
청약 접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로 사회초년생의 경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 이하(세대합산 100% 이하), 신혼부부는 100% 이하(맞벌이 120% 이하)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심 내 역세권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거주환경이 우수한 곳에 공급하는 게 특징”이라며 “2020년까지 5000여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