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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예전에는 밸런타인데이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통했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날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밸런타인데이에는 남성의류·가죽소품·스포츠·소형가전 등 남성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히 늘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여성의류는 물론 화장품·핸드백 등 여성 상품의 매출이 뛰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4년까지만 해도 한자릿수 신장에 그쳤던 여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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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라메종뒤쇼콜라’, 카카오와 홋카이도 산 생크림·위스키가 어우러져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일본산 생 초콜릿 ‘로이즈’, 초콜릿 마니아라면 한 번쯤 맛봤을 초콜릿피자로 유명한 ‘맥스브래너’ 등이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판매된다. 또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로 유명한 ‘고디바’, 스위스 최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 ‘레더라’, 100년 전통의 벨기에 수제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 ‘레오니다스’ 등도 인기 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초콜릿 이외의 선물도 다채롭게 구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키엘 항산화 보습세트 10만4000원·크리니크 에센스 세트 12만5000원·오휘 리커버리 쿠션세트 6만원·베네피트 메이크업 세트 7만5000원·시세이도 벚꽃 크림세트 9만2000원 등이 있다. 여성 화장품을 세트로 구매하면 다양한 샘플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강남점에서는 질스튜어트 핸드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가 14일까지 운영된다. 지하 1층에서는 21일까지 세라·미소페·리치오안나 등 여성 구두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3년 새 밸런타인데이에 남성 매출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여성과 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소비환경이나 패턴을 반영한 행사들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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