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순하리 출시 100일인 지난 27일 순하리가 4000만병 판매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20대 이상 인구를 2000만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성인 1인당 2병을 소비했다고 할 수 있다. 소주병을 늘어놓으면 서울과 부산을 약 1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순하리는 롯데주류가 2013년 10월부터 1년간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과즙 소주 개발에 돌입하면서 탄생했다. 알코올 도수는 14도로 유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전남 고흥산 천연 유자 농축액을 사용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 출시로 소주 시장의 경쟁구도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고 있고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순하리는 이러한 경쟁구도를 만든 시작에 있는 제품인 만큼 품질 유지와 공급 안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