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경영진은 지속되고 있는 D램 초과 공급과 패널 수요 약세, 원화 강세 등을 이유로 4분기에 대해 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며 "낸드와 핸드폰, TV 부문에 대해서는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과 가속이 붙고 있는 공급 증가, 상품 구성 변화 등을 감안할 때 D램은 더 하강할 가능성이 있다"며 "낸드와 TV 등은 태블릿PC와 TV 부문의 새로운 상품 사이클, 수요에 대한 가격 탄력성 등으로 서프라이즈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간은 "절대적인 이익 규모는 여전히 견조하겠지만, 이미 예상됐던 것처럼 추세상 이미 정점을 찍었고 내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것이 성장과 모멘텀이 좋은 데도 불구하고 코스피내 다른 업종보다 장기간 부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는 좀 더 하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며 "D램 가격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해야 주식에 긍정적 입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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