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인사이드와 IC코퍼레이션(080570)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5일 하수설비제조업체인 세지 지분을 각각 5.7%(290만여주)와 3.45%(174만여주)를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28일 세지도 28일 최대주주인 김현진씨외 3인이 보유주식 464만여주(9.19%)와 경영권을 디지탈인사이드와 IC코퍼레이션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세지의 종전 사명은 제일엔테크. 세지는 올해 초 변경상장을 통해 사명을 변경했다.
앤앤지는 국내 대형 게임포털 엠게임이 퍼블리싱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무협 롤플레잉 게임 `귀혼`을 개발한 게임개발사다. 귀혼은 빠른 게임 플레이와 다양한 퀘스트에 동양 느낌의 몬스터와 캐릭터가 등장하는 인기 게임.
앤앤지는 귀혼의 인기를 바탕으로 귀혼2 등 차기작 게임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지탈인사이드는 보유중인 IC코퍼레이션 지분을 매각해 세지 인수 자금에 활용했고, IC코퍼레이션 최대 주주 지위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