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5G 특화망 주파수 추가로 받아가

LG CNS에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추가할당
공공용 이음5G 주파수 절차 간소화 제도개선 추진
  • 등록 2022-06-06 오전 10:02:27

    수정 2022-06-06 오전 10:02: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LG CNS(대표 김영섭)가 신청한 이음5G(5G 특화망)주파수 추가할당이 6월 3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음5G’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그리고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5G 특화망)이다.

LG CNS는 지난 3월 국내 2호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후, 추가로 2곳에 대한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 이음5G 주파수할당 1호는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2호는 LG CNS(’22.3월), 3호 SK네트웍스서비스(‘22.5월)였다.

LG CNS는 이번에 받은 5G 주파수로 주변환경의 정보를 수집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AMR), 4K와 8K 초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해 인공지능(AI) 관제 등의 지능형공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공공분야 전자정부 솔루션 구축·공급한 경험과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도 공급한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도 다양한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4.7㎓대역 100㎒폭을 신청하였으며, 과기정통부는 LG CNS가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신청한 4.7㎓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정부는 “LG CNS가 최초에 할당받았을 당시와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항에 대해서는 절차를 과감히 생략하여 주파수를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공분야에도 이음5G 수요증가가 예상돼 이에 대응하여 공공용 주파수 업무처리지침(훈령)을 개정하여 수시로 공공용 이음5G 주파수를 공급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분야의 이음5G 주파수 수요는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수립 후 심사를 거쳐 주파수 공급이 가능했으나, 훈령 개정을 통해 바로 심사를 거쳐 주파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올해 민관이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이음5G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로봇, 인공지능(AI),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이음5G를 통해 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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