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 10명과 함께 청년 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심화된 청년들이 관심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경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멘토링은 △A&R △영상디자인 △음원유통 △가수·연기자 매니지먼트 등 엔터 계열의 특화 분야부터, △경영지원 △인사 △자금재무 △총무구매 △사회공헌까지 총 10개 분야로 나눠 90분간 진행했다. 각 직무별로 임직원 봉사자 1명과 청년 6명이 소그룹으로 매칭돼, 참여자의 상황에 맞춰 멘토링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5일 동안 총 245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보안 유지가 중요한 업계 특성상 현직에 있지 않는 한 알기 어렵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적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번 높은 신청률로 마감될 때마다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청년들에게 누군가와의 만남이 간절하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서로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직무 멘토링은 다양한 기업·단체, 관공서와 함께 매월 1~2회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동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