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처럼 이마트가 대대적인 전복 판매 촉진에 나서는 이유는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 수요가 예년에 비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6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2017년 6월 대비 전복 매출의 경우 10% 가량 매출이 증가하였다.
아울러 수출 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전복 양식 어가를 지원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이마트는 전복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보양식인 민물장어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같은 기간동안 ‘국산 민물장어 양념구이(130g·팩)’은 기존 1만4980원보다 2000원 할인된 1만2980원에 판매한다.
조리와 양념이 이미 돼 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산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가격이 저렴한 2월경 양식장과 사전 물량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6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6월 초부터 전복, 장어 등의 보양식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5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6월 초부터 보양식 행사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