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마넷 새단장하는 롯데월드 '저자거리'

  • 등록 2015-12-26 오전 6:47:10

    수정 2015-12-26 오전 6:47:10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이 26년만에 리뉴얼하고 재개장한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의 저자거리가 새롭게 바뀐다.

롯데월드는 민속박물관 내 저자거리를 26년만에 리뉴얼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민속박물관 저자거리는 연간 70여만명이 찾을 만큼 내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

한정식 전문점 ‘석촌’, 탕요리 전문점 ‘몽촌’, 구이요리 전문점 ‘송파’, 주점 ‘주막’ 등 4가지의 콘셉트로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

국물 요리의 대명사인 탕요리 전문 ‘부여집’과 순댓국밥 전문점 ‘박서방 순대국밥’이 새로 입점한다. 조선시대 주점 콘셉트인 ‘주막’은 기존 메뉴를 리뉴얼한다.

특히 한국 ‘탕’ 문화의 문맥을 이어가고 있는 ‘부여집’은 70년 동안 3대에 걸쳐 엄선된 한우로 만든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될 만큼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 중 3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내년 1월8일에는 전통 순댓국밥을 고수하는 ‘박서방 순대국밥’이 오픈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저자거리의 먹거리 변신은 26년 만에 가장 큰 변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여 국내외 관광객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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