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하이모터쇼서 '렉스턴W' 中 출시

"연평균 43% 성장세 SUV 시장 공략"
  • 등록 2013-04-20 오후 2:36:07

    수정 2013-04-21 오후 2:51:5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0~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렉스턴W를 소개하고 현지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번에 렉스턴W를 출시, 지난 2011년 출시한 코란도C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SUV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3%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V 비중 역시 2005년 4.9%에서 지난해 13%로 늘었다.

쌍용차는 렉스턴W 출시와 함께 현재 80여 개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내년까지 100여개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의 올해 중국 내 판매목표는 1만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C·렉스턴W를 앞세워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중형 SUV 콘셉트카 ‘SIV-1’도 함께 선보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장·오른쪽)가 20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최대 판매대리점인 팡다자동차 팡칭후아 대표이사(동사장)와 함께 렉스턴W를 소개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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