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귀뚜라미 갈아 만든 '곤충버거'..인기 끌까?

  • 등록 2012-08-06 오전 8:21:28

    수정 2012-08-06 오전 8:21:28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번데기, 메뚜기, 귀뚜라미, 미역, 김 등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식탁을 점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인류가 20년 내에 곤충버거, 줄기세포 쇠고기, 해조류, 해초 등의 음식을 먹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식량가격 폭등과 인구 증가가 원인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음식에 대한 연구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 연구팀은 곤충 식용 여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400종의 곤충이 식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귀뚜라미나 메뚜기는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미니가축”이라며 “곤충의 영양분과 단백질 함량은 어느 육류 못지않게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오염도 거의 없어 잘 갈아 햄버거나 소시지 형태로 만들면 거부감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네덜란드 정부는 100만 유로 (약 14억원)을 들여 곤충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항공우주국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소의 줄기세포를 이용, 시험관에서 쇠고기 만드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또 한국, 일본에서 즐겨 먹는 김, 미역 등의 해초류를 이용한 미래 대체 식품 찾기에 각 세계가 분주한 모습이라고 이 매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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