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실적 불구, GS건설 사야하는 세가지 이유

JP모간 "국내 주택시장 회복 수혜, 해외 수주, 밸류에이션 매력"
  • 등록 2010-10-22 오전 7:44:32

    수정 2010-10-22 오전 7:44:3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22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GS건설(006360)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에서 10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국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P모간은 "올 3분기 강우량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며 "다만 순익은 전년비 27% 늘면서 견조했는데 이는 환차익이 21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주택 완성 물량이 줄었기 때문에 GS건설은 내년부터 주택 부문에서 매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주택 부문 부진이 상쇄시키면서 내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증권사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GS건설이 국내 주택시장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미분양 주택이나 거래량과 같은 업종 지표가 개선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로는 해외에서 지속되는 수주가 주택 매출 부진을 커버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두달내 3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발생하면서 주가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7배 수준인 법인세차감전이읶(EBITDA) 대비 내재가치(EV) 배수를 감안할 때 최근 주가에서 14%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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