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시장 쌀쌀해도, 분양시장은 `후끈`

주말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 등록 2006-11-12 오전 10:50:57

    수정 2006-11-12 오후 11:41:01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집값이 너무 올랐다는 분위기 때문에 매매시장의 열기는 다소 누그러질 기미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은 후끈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값이 오를대로 오른 헌 집을 사느니 청약통장에 기대를 걸고 새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12일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에 문을 연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에 첫날 1만여 명, 이튿날 2만여 명 등 모두 3만여 명의 수요자들이 모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개관 당일 개장시간도 전에 관람 인파가 몰리며 인근 대치역까지 줄이 늘어서, 개장시간을 1시간여 앞당기기도 했다.

특히 새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주택이어서 모델하우스 현장과 본사 홍보실, 주택영업본부 등으로 문의전화도 폭주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GS건설의 영종자이 모델하우스에 늘어선 관람객들
같은 날 문을 연 GS건설(006360)의 송도 컨벤션센타 공사 현장 옆 `영종자이` 모델하우스에도 인파가 몰렸다. GS건설 측은 지난 11일까지 이틀간 1만7000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고조된 인천 분양시장의 열기가 이번 분양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희색을 감추지 못했다.

역시 같은 날 개관한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 모델하우스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능곡지구는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정식 분양일정을 진행하지 못한 채 모델하우스를 임시로 개장만 해놓은 상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의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반영하듯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셋째 주(13일-17일)에도 전국 11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추운 날씨에도 분양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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