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 물가, 전월비 0.1%↑…6개월째 올라

한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 발표
전년동월비 2.3% 올라, 1년 2개월래 최고
  • 등록 2024-06-21 오전 6:00:00

    수정 2024-06-21 오전 6: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비 0.1% 상승했다. 6개월째 상승세다. 전년동월비로는 2.3% 올라 1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오름세다.

2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 물가는 전월비 0.1% 올랐다. 전월(0.3%)보다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작년 12월 이후 6개월째 상승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비 0.4% 하락했다. 수산물이 0.6% 올랐으나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각각 7.5%, 1.3% 내렸다. 참외, 오이가 각각 52.4%, 34.6% 하락했고 닭고기와 소고기도 5.4%, 3.0% 떨어졌다. 김은 2.4% 올랐다.

출처: 한국은행
공산품은 전월과 보합이었다. 1차 금속제품이 1.3%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3.5% 하락했다. 2023년 11월(-5.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경유, 나프타는 각각 5.7%, 4.4% 떨어졌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3% 떨어졌다. 휴대용전화기는 2.9%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0.5% 상승했다. 산업용도시가스가 5.3%나 올랐다.

서비스는 0.5% 상승했다.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 음식점및숙박서비스는 각각 2.4%, 0.2% 올랐다. 소프트웨어개발공급 가격이 6.3% 상승했다. 운송서비스는 0.2% 상승했다. 전세버스, 국내 항공여객기가 각각 3.2%, 4.1%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는 전년동월비 2.3% 상승했다. 10개월 연속 상승이다. 상승폭은 2023년 3월(3.3%) 이후 1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생산자 근원물가는 전월비 0.3% 올라 6개월째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는 1.9% 상승, 10개월째 올랐다. 2023년 3월(1.9%) 이후 최고치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국내출하 및 수입)는 전월비 0.2% 상승했다. 원재료가 1.2% 올랐다. 국내 출하분은 2.8% 하락했으나 수입분이 2.4% 올랐다. 중간재와 최종재 모두 0.1%씩 상승했다. 최종재 중 서비스가 1.0% 올랐다. 전년동월비 2.2% 상승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0.5%, 서비스가 0.5% 올랐으나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각각 4.0%,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비로는 3.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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