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이강만 전 파수 총괄 부사장 영입…글로벌 공략 박차

  • 등록 2024-01-02 오전 8:04:38

    수정 2024-01-02 오전 8:05: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강만 S2W 사업 총괄 사장


세계적인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조직인 S2W(에스투더블유)가 전 파수(Fasoo) 마케팅 총괄 부사장 이강만씨를 사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강만 사업 총괄 사장은 2022년까지 8년 동안 데이터 보안 전문기업 파수에서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파수의 미국 및 동남아 사업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이강만 사장은 미국 아이오와 대학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업계에 진출하기 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뉴욕과 서울에서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이전에는 티맥스소프트에서 12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맡아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다크웹 범죄 사실 알려주는 챗봇 ‘다크챗’ 공개도

S2W는 최근에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시장에 연이어 진출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에 자사의 다크웹 보안 솔루션 ‘자비스(Xarvis)’를 수출하는 성과를이뤘다. 자비스는 딥다크웹 검색 솔루션이다.

인터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범죄 예방 컨퍼런스 ‘IGCC’에 참가해 자비스에 챗GPT 형태의 챗봇을 결합한 다크웹 전용 챗봇 ‘다크챗(DarkCHAT)’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비스 솔루션에 탑재한 사이버 범죄 검색 결과와 암호화폐 거래내역, 사이버 보안 분석 보고서 등을 활용했다. 일반 보안 솔루션에서 다크웹과 암호화폐를 동시 분석할 경우에는 시간이 최소 일주일 이상의 걸리지만, 다크챗을 이용할 경우 몇가지 질문만으로 5분 내에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일본 주요 기업 및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및 다크웹 트렌드를 공유하고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상덕 S2W대표는 “S2W의 기술력과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리드해 주실 사령탑을 모시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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