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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그간 움츠렸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8998달러로 전일대비 1.33% 올랐다. 하지만 최근 7일 전과 비교하면 1.44% 떨어진 가격이다. 유통 공급량은 1905만2093BTC였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3.78% 상승한 1791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BNB)도 2.21% 오른 307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도 7.56% 오른 44달러로 거래 중이다.
‘루나·테라’의 폭락 사태 이후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이후 꾸준히 2만9000~3만 달러대를 오가며 큰폭의 반등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세도 비슷하다. 지난 5일 한때 3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거래됐지만, 이후 급락하며 1700~1800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이날 오전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반등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한 달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대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살아나고 있는만큼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세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편,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75.77포인트(1.76%) 상승해 3만212.9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0.40포인트(2.47%) 뛴 4158.2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390.48포인트(3.33%) 오른 1만2131.13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