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그린파킹 주차장 공유하고 부가 수입 올리세요"

서울시 사물인터넷 적용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 참여자 모집
그린파킹 신청자, 센서 설치시 보조금 우선 지원
  • 등록 2021-03-11 오전 6:00:00

    수정 2021-03-11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내 집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 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IoT 기반 실시간 주차공유는 그린파킹 주차면 바닥에 부착된 IoT 센서가 차량 유무를 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주차장을 공유한 사람은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면을 공유해 부가수입을 얻을 수 있다.

시는 그린파킹사업 신청자가 IoT 센서를 설치해 주차공유에 참여하는 경우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IoT 센서 설치비는 전액 지원키로 하고 서울시 각 자치구 담당 부서를 통해 실시간 주차공유시스템 참여 희망자를 상시 모집한다.

아울러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야간에 인근주민과 주차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 아파트도 지원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주차장의 물리적인 주차공간 확보에 방점을 뒀다면 ‘IoT 기반 실시간 주차공유’ 도입으로 비어있는 시간의 주차장을 공유함으로써 부가수입을 얻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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