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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반도체기업 AMD가 경쟁사인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텔을 넘어서는 프로세서 분야의 ‘공룡’으로 뜰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D는 이날 350억달러(약 39조4000억원)에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모두 주식교부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일링스 주주들은 자일링스 주식 1주당 1.7234주의 AMD 주식을 받는다. 자일링스 주식은 주당 143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5일 종가와 비교해 25%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리사 수 CEO는 합병 기업의 CEO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 펭 자일링스 CEO는 자일링스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