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전통 집밥 비교해볼까…음식문화 교류전

13~31일 서울 한식문화관 개최
  • 등록 2019-05-13 오전 6:00:00

    수정 2019-05-13 오전 6:00:00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5월 벨기에에서 현지 요리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 워크숍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전통 집밥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3~31일 서울 한식문화관에서 한-폴란드 음식문화 교류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식문화 교류전은 농식품부가 한-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함께 준비한 행사다.

13일 개막일에는 양국의 대표 집밥이 소개된다. 우리 측에선 한식당 ‘주옥’의 신창호 오너 셰프가 죽순, 취나물 등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폴란드에선 현지 바르샤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수석 주방장 카를 오크라사가 감자와 오리고기를 이용한 폴란드 가정 요리를 소개한다.

두 나라의 요리 전문가가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음식 문화와 역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다.

개막 기념행사와 별개로 13~31일 약 3주 동안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국 대표 전통음식과 식기류, 사진 영상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한해 폴란드에 커피에센스나 라면, 음료 등 농식품 3349만달러(약 395억원)어치 수출했다. 전체 수출 규모로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2016년 2442만달러에서 3년 새 37% 성장했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와 식문화 교류 기회를 마련해 국가 간 우호관계를 키우는 것은 물론 국내 농식품 수출과 한식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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