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을 전하는 엔가젯과 기즈모도 등 외신들은 갤럭시탭이 호주에서 이동통신사의 약정 및 보조금 등이 없을 경우 약 999 호주 달러(한화 약 109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의 안드로이드 포럼 등에도 이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에 따르면 999 호주 달러에 판매될 갤럭시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와 16GB 용량,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 버전을 탑재한 제품이다. 또 갤럭시탭은 호주에서 오는 11월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에서도 갤럭시탭의 16GB 모델이 699 유로(한화 약 106만원) 등 팔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탭의 가격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출고가 90만원대보다 조금 더 높은 금액의 출고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이대로라면 대부분의 출시국에서 갤럭시탭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통신사와 어떤 협의를 거치느냐에 따라 갤럭시탭의 실제 구매가는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통신사들의 보조금으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가격은 출고가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혀왔다.
각 나라의 통신사를 통해 출고된다면, 통신사의 보조금으로 갤러기탭의 실제 유통가격은 아이패드보다 저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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