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평화회담에 '이란 초청' 철회

  • 등록 2014-01-21 오전 7:44:34

    수정 2014-01-21 오전 7:44:3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유엔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 평화회담’(제네바-2 회담)에 이란 정부를 초청한 것을 전격 철회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 정부를 제네바-2 회담에 초청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이란 정부는 당초 제네바-2 회담의 내용을 받아들인다는 뜻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표명했지만 (이란의 태도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어)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담 시작 직전까지 이란 정부가 시리아 과도정부 구성을 요구한 이른바 ‘제네바-1’ 회담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또 미국 정부가 이란 초청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유엔 발표에 앞서 “이란은 ‘제네바-1’ 회담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란에 대한 (제네바-2 회담) 참여 요청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