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지니` 디지탈아리아 `뜨네`

해품달 종방 앞두고 관련株 상승세 `주춤`
후속드라마 `더킹`관련株 급등..`흥행 기대`
디지탈아리아, `더킹`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지분 100%보유
  • 등록 2012-03-11 오전 10:11:00

    수정 2012-03-12 오전 8:57:3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종방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여전히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이미 `지는 해`로 평가받는 모습이다.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068050)와 이 드라마 주연을 맡은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054780)가 주인공.      해품달의 시청률이 40%를 웃도는 등 국민드라마로 우뚝 서면서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펼쳤다.   
▲ MBC 제공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해품달이 방영된 지난 1월4일 이후 지난달 말까지 팬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85.4% 급등했다. 같은 기간 키이스트도 42% 넘게 올랐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매출액(94억원)은 물론 방송사로부터 지급받을 추가 인센티브가 상당하다는 점, 키이스트는 김수현의 인기 상승으로 광고촬영 및 드라마, 영화 출연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종방이 다가올수록 주가 상승세도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이달들어 팬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의 주가는 각각 13.6%, 4.8% 하락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한데다 드라마가 종방을 앞두고 있어 `해품달 효과`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   발빠른 투자자들은 해품달의 후속드라마 `더킹투하츠`관련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더킹투하츠는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는 휴먼 멜로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1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남한왕자와 북한공주의 정략결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인데다 연기력과 흥행력이 보장된 하지원, 국민 남동생으로 호감도가 높은 이승기가 주연배우라는 점에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록 디지탈아리아(115450)의 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   디지탈아리아는 이달들어 41.5%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더킹투하츠`의 제작발표회(8일) 이후 관심이 더욱 고조되면서 지난 9일에는 12%가까이 상승했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으로 드라마 흥행 여부가 디지탈아리아 실적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며 "드라마가 흥행할 경우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디지탈아리아는 지난해 12월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더체인지를 흡수합병했다. 그보다 앞선 6월에는 더체인지가 방송영상물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하면서 김종학프로덕션을 독립 법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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