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기아차 호재 아직 반영 안됐다..목표가↑"

  • 등록 2010-04-09 오전 8:19:25

    수정 2010-04-09 오전 8:19:2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모간스탠리는 기아차(000270)에 대해 최근 모멘텀이 주가에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9일 "신규 모델 런칭, 차입금 감소, 재고 감소 등 최근 주가 모멘텀이 발생했지만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다"며 "영업이익률이 작년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할인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판매단가와 신규 모델 판매, 지분법 평가이익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2.2%, 31.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K7과 신규 모델 런칭으로 올해와 내년 국내 평균판매단가는 각각 1724만원, 1768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와 내년 환율을 1111원, 1145원으로 예상하면서 해외 평균판매단가 역시 올해와 내년 각각 1308만원, 1235만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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