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는 5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9만6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아이온`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고 내년에 주가에 촉매가 될 신작게임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모간스탠리는 "엔씨소프트 주식을 팔고 NHN으로 바꿔 탈 것을 권고한다"며 "우리는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의 `아이온` 성공에 칭찬했지만 시장은 엔씨소프트 이익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걸고 있고 이로 인해 주식 밸류에이션이 좋지 않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는 정점에서부터 37%나 조정받았지만 현 주가는 13% 정도 하락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엔씨 주가는 내년 컨센서스 이익 대비 13배 수준으로 지난 12개월 EPS 23배 수준"이라며 "내년 ESP 추정치가 컨센서스보다 34% 낮을 것"으로 점쳤다.
반면 "NHN은 `테라`라는 게임을 발표하면서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온라인 광고시장 회복도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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