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7일자 보고서에서 "원재료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커지고 있는 국내 맥주시장 경쟁 확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24만9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원재료 가격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다는 점을 선호했지만, 이제 원재료 값이 안정되는 사황에서는 덜 긍정적"이라며 "마케팅 비용 증가와 OB맥주 매각 가능성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지금까지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자금조달시장 약화로 진로 재상장과 연관된 재무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진로 `J`, 송혜교,지현우 러브스토리
☞리딩 브랜드 "불황? 우린 몰라"
☞음식료업종, 진정 '불황 테마주' 자격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