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노사는 전날부터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된 15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합의내용은 임금협상 부분에서 ▲기본급 8만5000원 인상(5.6%, 호봉승급분 포함) ▲생계비 부족분 300%·격려금 300만원 지급이며, 단체협상 부분에서는 ▲상여금 지급률 50% 인상(700→750%) ▲정년 1년 연장(58→59세) 등이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11일 이같은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