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은 1959년 4월 설립된 전자·포장용 필름 제조 기업이다. 올 상반기 기준 부문별 매출액은 필름 68.22%, 중공업 27.24%, 베트남 4.54%다.
특히 국내 유일 커패시터 필름 제조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커패시터 필름 중 가장 얇은 2.3㎛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는 정부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신규라인 가동으로 커패시터 필름 생산능력은 기존 월 530톤(t)에서 월 930t으로 확대된다. 관련 매출 올해 4분기를 비롯해 내년부터 연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1825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326.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 기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최근 구미 공장(우유팩 사업부) 매각 계약 체결, 매출채권 및 시설 매각 통해 현금 약 15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4분기 매각차익 80억원은 일회성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한다.
그는 “매월 2억원 이상 영업적자 발생하던 사업부로 내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의 증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외에 기존 저수익 사업부 인력 재배치로 손익 구조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