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5% 할인된 절대 저평가 영역”이라며 “중장기 자사주 취득에 따라 최소한 주가의 하방경직성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LG는 2024년 말까지 총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LG는 KB증권과 이달 30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정책의 변화로 배당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2021년 주당배당금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2800원, 배당 지급액은 4489억원으로 2021년 배당 수입인 5183억원의 86.6%에 달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LX와의 계열분리 이후 처음 발표된 현금활용 방안(순현금 1조8000억원)이란 점도 의미 있다”면서 “향후 인수합병(M&A),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설립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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