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이준석, 오늘 첫 TV 토론…재난지원금·여가부 등 격론 예고

21일 오후 2시 SBS 출연해 최근 현안 토론
  • 등록 2021-07-21 오전 6:33:00

    수정 2021-07-21 오전 6:33: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오늘(21일) 첫 TV 토론회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현안을 두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직선거 후보가 아닌 여야 대표가 TV 토론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통령선거를 약 8개월 앞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주제는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평가, 각 당 대선후보에 대한 평가, 검언유착 논란, 여성가족부 및 통일부 폐지론 등이다.

앞서 두 대표는 지난 12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함께 TV 토론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송 대표는 “여야 대표가 방송을 통해 토론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고,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크실 것”이라며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품격 있고 대안 있는 토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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