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통신사' MTS 경영진, KT 방문해 AI·5G 체험

  • 등록 2019-05-19 오전 9:00:00

    수정 2019-05-19 오전 9:00:00

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알렉세이 코르냐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그룹 CEO (왼쪽)가 지난 17일 KT 광화문사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는 러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그룹 경영진들이 지난 17일 5G를 비롯한 미래사업 분야를 둘러봤다고 19일 밝혔다.

MTS는 러시아 유무선 최대 통신기업으로 우크라이나·벨라루스·투르크메니스탄 등 동유럽·중앙아시아에서도 1억명 이상의 가입자 보유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알렉세이 코르냐 MTS그룹 CEO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글로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TS그룹 경영진은 이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5G 오픈랩, 퓨처온 센터에서 프로야구 라이브, 인텔리전트TV 등 5G 기반의 B2C 서비스를 체험했다.

또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스카이십 5G 기반의 B2B 적용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방문해 KT의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MTS그룹 경영진은 스피커가 아닌 TV를 내세운 ‘기가지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가지니 호텔과 기가지니 테이블TV는 이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코르냐 CEO는 “미래산업분야의 선도사업자인 KT의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선도 사업자로서 MTS와 같은 글로벌 통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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