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박정희 정부 '스위스 계좌'의 비밀

  • 등록 2017-04-14 오전 12:40:42

    수정 2017-04-14 오전 12:40:42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정희 비밀계좌’ 추적에 나선다.

‘청렴한 독재자’로 알려진 박정희 전 대통령. 박정희에 대한 신뢰는 곧 ‘박정희 신화’를 만들었고 신화는 오래도록 한국사회를 지배했다.

박정희 사후 비서실 금고에서 찾아낸 9억여 원에 대한 조사를 맡은 ‘전두환 신군부’는 이 돈 외에 비자금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박정희 비자금’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천문학적인 ‘박정희 비자금’이 스위스 은행 계좌에 있다는 구체적인 의혹도 불거졌다.

‘박정희 비자금’의 실마리는 일명 ‘프레이저 보고서’ 에 담겨 있다. 1978년 미국 의회가 작성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정부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

프레이저 보고서를 토대로 박정희 정부의 ‘스위스 계좌’를 추적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박정희 정부의 실세,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정치자금을 스위스 계좌에 예치하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스위스 계좌의 실체를 파악할 계좌 영수증까지 발견됐다.

영수증에 찍힌 이름은 다름 아닌 이후락의 인척 A씨였다. 미국에 거주하는 A씨는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재력가로 미국 한인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

1979년 박정희 서거 이후 A씨는 1980년~81년 사이에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그는 어떻게 뉴욕 시내 한복판에 있는 빌딩을 사고 팔 정도로 재력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레이저 보고서를 통해 본 박정희 정부 스위스 계좌의 진실은 4월 16일(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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