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현대

  • 등록 2014-11-14 오전 7:28:10

    수정 2014-11-14 오전 7:28:1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라며 “3분기 순영업수익은 9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396억원으로 42% 늘었다”라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업의 정상화와 함께 자회사 영업 호조로 실적이 좋아졌다”라며 “키움저축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6억원, 25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점점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중요한데 2분기 5조4000억원에서 3분기 6조3000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 업황도 바닥을 벗어난 점을 고려해 남은 기간의 이익 추정을 20.5% 상향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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