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우뤠이비아오(사진)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중국 푸젠 성 진강시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공모가가 하단가에 확정된 것에 `심통`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 잘하고 인정받고 있는데 한국 투자자들 이해 못 해줘서 많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의 공모가는 지난 1일 41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희망가(4100~5500원)의 가장 밑단이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또 "앞으로 한국이나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내부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도입했다"며 "분기 1회 이상 위원회를 열어 일상적 거래와 자회사 간의 거래를 체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사를 2명을 둬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그는 "공모자금 사용 내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다른 데 절대 쓰지 않을 것이라며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모든 공모자금 사용처는 자율 공시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1년 뒤 목표주가는 8000원"이라며 "너무 욕심쟁이로 보이냐"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