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실적개선 지속..`매수`-현대

  • 등록 2004-09-17 오전 8:08:18

    수정 2004-09-17 오전 8:08:18

[edaily 정태선기자] 현대증권은 17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EGF성분을 함유한 주름개선 화장품에 대한 허가를 받아 10월부터 판매한다"며 "EGF는 생리활성 단백질로 인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피부재생 물질로 피부조직의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GF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발매는 매출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된는 것"으로 "화장품 제조와 판매는 외부업체에 위탁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진출에 따른 위험요인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웅제약은 기존 유통경로보다는 온라인과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EGF매출은 내년에 50억원 2006년 150억원으로 매출기여도는 크지 않지만, 자체개발 성분으로 원가율이 낮고 기능성화장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아 영업마진 개선효과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뉴얼 `우루사`의 성공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올 하반기 광고비와 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른 레버리지가 나타나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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