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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그동안 국내 공간 분야 디지털 트윈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네이버 사옥인 ‘1784’였습니다. 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첨단기술이 총집약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통합니다. 그 중심에 바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있습니다.
지하 8층, 지상 28층, 연면적 5만평인 네이버 1784 전체가 3차원 디지털로 구현돼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서비스 로봇, 인프라 제어,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제어 등 다양한 실험과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체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단순히 건물에만 한정하지 않고 대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을 넘어 일본 도쿄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까지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디지털 세계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에서는 올 7월 계약 체결 이후 수도 리야드와 메카 등 주요 5개 도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사우디 사업 수주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디지털 트윈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하이퍼클로바X·소버린AI·소버린클라우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아닌 제3의 길을 가려는 사우디가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아랍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에서 네이버를 파트너로 선택하며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기업이 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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