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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에는 `사회주의 명절`과 `민속명절`이 있다. 핵심은 사회주의 명절로,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비롯한 7대 명절이 가장 큰 명절이다. 민속명절로는 음력설, 추석, 한식, 단오 등이 있다.
노동당 창건일을 포함한 사회주의 7대 명절에는 김일성 생일(4월 15일), 김정일 생일(2월 16일), 국제노동자절(5월 1일), 정권창립일(9월 9일), 해방기념일(8월 15일), 헌법절(12월 27일)이 있다. 이 중에서 `으뜸`은 단연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생일이다.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도 `광명성절`로 이름을 붙여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의 33회 생일인 1975년 2월 16일부터 임시공휴일로, 1976년에는 정식 명절 공휴일로 지정됐다. 1986년부터는 생일 다음날까지 공휴일로 연장했고, 1995년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로 격상됐다. 2012년에야 ‘광명성절’로 제정했다.
앞서 올해는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맞았는데, 예술공연과 불꽃놀이 등 대규모 경축 행사를 열었지만 열병식이나 무력 시위는 없었다. 김정일의 생일에도 내부 결속을 다지는 메시지 외에는 이렇다 할 관전 포인트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