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확진 50만명…최악의 겨울 팬데믹 현실로

WHO 집계, 하루 신규 확진자 52만명 돌파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감염 30만명 넘어
"미국 내 15개주서 최다 확진자 기록 경신"
  • 등록 2021-12-31 오전 6:42:59

    수정 2021-12-31 오전 9:17:4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50만명 안팎까지 폭증했다. 최악의 겨울 팬데믹의 도래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 코로나19 임시 검사소 앞에 검사를 받기 위한 인파가 줄을 서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미국 내 신규 감염자는 52만5763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치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같은날 확진자가 48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추산했다. 하루 50만명 안팎까지 치솟은 건 지난 겨울 팬데믹 당시보다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CNN이 존스홉킨스대 데이터를 인용한 결과를 보면, 29일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0만886명으로 나타났다. 평균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NYT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감염자는 30만1472명이었다.

NYT는 “최근 일주일간 20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며 “전체 50개주 가운데 15개주와 자치령에서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수도인 워싱턴DC는 새로운 코로나19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고, 대서양 연안 북동부 뉴욕주와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역시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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