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 집중 공략..NHN 클라우드 '토스트' 퀀텀점프 날갯짓

국내 대표 클라우드 우뚝
페이코 서비스 노하우..금융 맞춤형
공공부문, 품질·보안 국내 최고 인증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
  • 등록 2019-05-27 오전 6:00:00

    수정 2019-05-27 오전 6:00:00

TCC(토스트 클라우드 센터) 서버룸. (사진=NHN)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035420)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가 올해 국내 대표 클라우드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트는 NHN이 2014년 12월 출시한 국내 유일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다. 자체 설계·구축한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 TCC(토스크 클라우드 센터)는 퍼블릭존·토스트-G존(공공), 시큐어존(금융)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 파이어링크(보안관제 컨설팅)·피앤피시큐어(DB보안)·NHN고도(웹호스팅)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페이코(금융)·고도몰(쇼핑)·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자사 IT 서비스를 통해 기술력·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부 서비스 시작 후 연평균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KB금융그룹·티몬·충남대 등 기업·기관 500여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토스트는 올해 시장이 열리는 공공·금융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선 페이코에서의 서비스 경험 노하우가 최대 강점이다. 또 금융 보안 정책 이해·경험, 국내 IT 특화 전문인력의 맞춤 지원 등을 고려할때 금융 기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토스트는 하이브리드·프라이빗·멀티 클라우드를 모두 서비스해 기업마다 각기 다른 보안·서버 정책을 충족하며 유연한 연동을 가능하게 한다.

(NHN 제공)
공공 부문에 특화된 서비스는 토스트-G다. 토스트-G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보유하고 있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클라우드 품질 성능도 충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PaaS-TA) 연계도 용이하다. 또 공공 분야에 적합한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토스트는 해외 서비스 진출도 본격화했다. 지난 3월 도쿄에 글로벌 리전을 오픈하고 일본 현지 서비스도 시작했다. 토스트 글로벌 사업은 AWS나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동일한 직접 진출 형태로 전개한다.

일본 사업은 인프라 서비스뿐와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앞세웠다. 게임·쇼핑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게임사 대상 한게임 믹스(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 등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북미 리전은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에 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일본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매년 20% 이상 성장 중”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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