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산업부 차관, 中 선전서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

미중 무역갈등 등 현지 어려움 듣고 지원방안 모색
  • 등록 2019-05-22 오전 1:00:37

    수정 2019-05-22 오전 1:00:37

정승일(앞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川)에서 열린 현지 진출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차관이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深川)을 찾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광둥성은 우리나라 대중 교역의 중심지이다. 지난해 기준 교역규모는 749억달러(약 89조5000억원)로 중국 전체 교역액의 28%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5월 1~20일 대 중국 수출액 역시 전년보다 15.9% 감소했다.

정 차관은 간담회에서 현지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 광둥법인과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오스템 임플란트, 남양글로벌, 기업은행 선전분행, 선전상공회 등 현지 진출기업과 광저우총영사관, 광저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전 비즈니스센터 등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가 기업인은 이곳 생산기반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부품이나 중간재를 조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만큼 대중 수출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현지기업의 급부상과 이에 따른 경쟁 심화 어려움이 있으나 중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전환돼 현지 진출 국내기업에 새로운 기회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우리 제품의 중국 내 인증절차 간소화와 중소기업 네트워크·마케팅 지원 강화,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인력·자금 부문의 어려움 지원을 당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정 차관은 “최근 국제 경제의 변화와 도전은 한중 양국이 쌓아 온 신뢰와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대응해야 하며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의 역할도 그만큼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무역금융과 수출 마케팅 단기 지원은 물론 수출 품목 고도화와 시장 다변화 같은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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